경주여행 둘째 날이 밝았습니다. 황남동에는 유적지가 몰려있어 첫째 날 다 보지 못한 문화탐방과 황리단길 즐기기를 준비했습니다. 36도 폭염이라 밖에 돌아다는 게 쉽지 않은 날씨입니다. 얼음물, 손수건, 우산. 양산이 필수품입니다.
#1. 둘째 날 경주 문화탐방, 황리단길 즐기기
코스 : 국립경주박물관(에밀레종, 경주고선사지삼층석탑) - 동양백반(밥집) - 황리단길 소품샵(히피몬드, 삼덕마켓) - 돌담길한복(한복체험) 2시간
1. 국립경주박물관
엄청나게 더운 날씨입니다. 이런 날은 실내관광이 제격이죠~ 볼거리가 많은 국립경주박물관에 갔습니다. 신라시대 유물과 에밀레종까지 박물관내부가 엄청나게 넓어서 천천히 다 돌아보는데 3시간 정도 소요가 됐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더라고요, 아쉬웠던 점은 한국인들의 전시관람 태도가 최악이었던 점입니다. 아이들은 떠들고, 더위에 지친 어른들은 유물 전시 유리에 기대고, 손대고.... 우리는 문화 시민의식을 다시 배우는 것이 좋을 듯했답니다. 여러모로 시끄러워서 관람 내내 정신이 없었습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성수기가 아닐 때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2. 황리단길 소품샵(시카고포스트, 히피몬드, 삼덕마켓)
경주 황리단길에는 많은 소품샵과 편집숍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시카고포스트, 히피몬드와 삼덕마켓을 다녀왔습니다. 히피몬드는 예쁜 소품과 지브리 물건들을 구경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었습니다.
황리단길에는 황남쫀드기, 국보 31호 아이스크림, 달고나체험등 여러 가지가 있어서 즐길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다만 성수기 때는 사람이 너무 많고 주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골목운전도 혼잡하므로 대릉원이나 첨성대 쪽에 주차를 추천합니다.
3. 돌담길한복 체험(신라한복, 갈래한복)
돌담길한복은 유명해서 미리 예약하고 가면 좋습니다. 저도 네이버에서 미리 예약했는데, 신라한복과 갈래한복 2시간을 예약했습니다.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시고 숭혜전 돌담길 앞에 주차하고 3분 거리에 있습니다. 대릉원까지 가까워서 사진 찍기 좋고 근처에 예쁜 카페들이 많아서 더위를 식히면서 한복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장애가 조금 있는데 예쁘게 골라주시고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셨습니다.
한복은 넘 너무 예쁘고 맘에 쏙 들어서 더워 죽을 거 같았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한복체험을 하고 싶다면 돌담길 한복점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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